지난 4월 30일, 서울대학교병원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하고 사업자 선정 작업에 착수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배곧서울대병원은 경기도 시흥시와 서울대병원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2년 착공해 2026년 완공되며, 총 800병상 규모다. 개원은 2026년 말 또는 2027년 상반기 예정이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배곧서울대병원 건립공사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입찰공고'에 따르면, 혁신적인 최첨단 미래병원을 위한 설계에 중점을 두고 공공성과 상징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최적의 건물 형태 디자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5월,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K-골든코스트' 사업의 중요 거점으로서 향후 대한민국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대표하는 핵심시설이 될 것이다”라며 “조속한 병원 개원을 위해 서울대병원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김연수 원장도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또 하나의 서울대병원 분원이 아닌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AI와 Robotics(로봇공학) 등을 활용한 최첨단의 새로운 병원 그리고 누구도 본 적이 없는 미래병원으로 건립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배곧서울대병원의 수혜가 기대되는 지식산업센터 분양 소식이 전해져 귀추가 주목된다. 분양이 예정된 ‘배곧 스위트 시그니처타워’ 지식산업센터는 경기도 시흥시 서울대학로 일원에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로 들어선다. 지식산업센터 432실, 근린생활시설 116실 등 총 548실 구성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산업시설과 지원시설이 복합으로 입주할 수 있는 건축물이다. 이에 융합이 가능한 다양한 업종이 한 자리에 모여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고, 단지 내 각종 편의시설까지 갖춰 기업들의 높은 선호도를 얻고 있다. 배곧 스위트 시그니처타워 지식산업센터는 배곧신도시 중에서도 중심상업지에 자리해 있다. 단지 주변으로 기존에 구축된 신화, 반월, 남동 스마트허브 등의 산업단지와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서울대·연세대 국제캠퍼스 등이 위치해 약 40만에 이르는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 수인선 월곶역 등의 대중교통망이 다양하다. 정왕IC와 월곶IC를 이용한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사통팔달 교통망도 확보된 상태다.